[ 블록체인, 사회적 기업의 미래 ]

 

블록체인, 사회적 기업의 미래 글의 주제를 논하기전에

블록체인의 기초기술인 분산컴퓨팅을 논하자면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역사를 2008년으로 보고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사토시 나카모토

(Satoshi Nakamoto)가 2008년 발표한 '비트코인: 개인간 전자화폐 시스템' 논문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고, 2009년 비트코인이 탄생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금융위기를 기점으로 100년에 걸친 달러패권 시대의 반발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필두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월가점령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냈고 이러한 시뇨리지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격인 금융

기관으로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이때 금융비용,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금융을 거치지 않은 자체적

신뢰와 보안이 가능한 P2P 방식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이러한 시대정신을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과거 기축 통화는 100년 단위로 바뀌었고, 달러가 올해로 기축통화 지위를 얻은지 97년째 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미무역전쟁, 화폐전쟁이 일어났고 우연하게도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한지 100년에 가까워지는 시기에 비트코인이 나타났습니다. 시대적 정신을 담은 암호화폐가

가치저장의 기능과 교환 가치를 확보하게 되면서, 이어 다음 기축통화의 자리도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미지 출처 : Social Enterprise UK https://bit.ly/2UN0Eli

 

 

블록체인에는 대규모 자금을 선투자하게 하는 ICO라는 강력한 Financial Utility가 있습니다.

초기 ICO를 진행한 기업들은 사업경험이 없는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선투자 받은 것을 돈을 번

것으로 인식하고 사업, 기술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투자는 강력한 무기이자

현재의 시장침체를 만든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럼 왜 ICO는 선투자를 가능하게 할까요? 이는 위에

언급한 블록체인의 역사로 돌아가야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거래의 중간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이나 중간수수료를 없애고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즉, 블록체인에서 자금을 확보하는 ICO는 커뮤니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커뮤니티가 있다면 먼저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유행처럼 생겨나는

리버스ICO도 커뮤니티를 기업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철학적 사상과 ICO에 대한 개념정립이 없다보니 커뮤니티와 상관없는 투자활동들이

대규모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체계적인 ICO의 투자원칙들이 정립되지 않고 있어서 

필자도 최근 여러 글을 기고하고 책을 쓰는 활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블록체인, 사회적 기업의 미래 -

 

과거에도 블록체인과 같은 플랫폼들이 있었습니다. 조합, 아나바다, 공동구매, 기부, CSR 등 많은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모두 중간과정을 제외하고 커뮤니티 구성원에 직접적인 수혜를 주는 플랫폼

들입니다. 기존의 플랫폼은 대개 시스템적이지 않고 선의에 기대고 있었습니다. 이제 블록체인이

나타났습니다. 블록체인의 등장은 위 모든 개별 플랫폼들을 포괄하는 종합 플랫폼의 등장을 의미

합니다. 과거 플랫폼들이 선의적인 활성화를 기댔다면, 블록체인은 신뢰와 약속(스마트컨트랙트)에

기초해 시스템적으로 구성됩니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합의한다면 매일 매일 중국의 광군제와

같은 공동구매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전달 비용이 0원에 가까워졌고 이는 정보혁명으로 이어져 스마트폰으로 귀결

되었다면, 이제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비용, 거래 수수료가 0원에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블록체인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있는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시장에서 J-Cube를 그리며

성장한다는 것은 이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수료를 BM으로 구성하고 있는

시장 속에서, 블록체인을 무기로 금융비용과 거래 수수료를 낮춘 기업들이 나타난다면 기존 기업들과

싸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블록체인의 토큰이코노미를 제대로 이해한 기업들은 금융비용과

거래수수료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고 대규모 자금을 선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많은 기업들이 토큰 이코노미를 이해한 기업들에 그 지위를 내주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 이미지 출처 : LG전자 https://www.flickr.com/photos/lge/17283444491

 

 

이러한 기업들은 정통주주자본주의와 금융공학에 충실한 기업들보다는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기업들에 적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경우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기존의 사회적 기업들은 일반적인 기업들에 비해 BM 경쟁력이 낮고 자본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많은 경우 선의에 기댄 마케팅 전략들을 많이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제 사회적 기업들에 변화가 가능한 플랫폼인 블록체인이 등장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기업들이 공유경제를 그리는 것과 블록체인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그리는 공유경제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향후 블록체인을 통해 주주와 사용자의 관점이 모호하게

되는 접범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고, 점차 소유의 영역들이 공유의 영역들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기업활동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고됩니다. 

 

블록체인, 시회적 기업의 미래를 내다보며,

2019년 블록체인 생태계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 글 박성재 얍체인 재단, 얍컴퍼니 CEO -

 

 

 

▼ 내용 출처 :


미래를 앞서가는 인사이트 매거진 블록체인타임즈

 

 

 

 

 

 

 

▼ 블록체인타임즈 Blockchain Times

https://bctimes.co.kr/

 

 

 

 

 

 

 

 

Posted by Bruce_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