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O는 정말로 사기와 연관이 깊은가? ]

 

Part

 

과감하게 논쟁의 대상이 되는 주제로 선정을 한 이유는 무엇보다 ICO와 관계된

불필요한 오해를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이를 해소하고, ICO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유념해 두어야 할 부분은 여기 소개된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바탕을 둔 것이고, 그 생각에 대한 논증 과정이 생각보다 깊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본 기고문의 성격은 그렇게 무겁지 않고, 기고문에서 인용되는 자료도

생각보다 가벼울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2월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김민규 리걸블록 대표 겸 변호사

 

 

 ICO는 정말로 사기와 연관이 깊은가? 는

결국, 현재는 ICO를 범죄의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ICO는 본래적 의미를 찾아

나가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방황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ICO의 범죄와의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한 방안으로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IEO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IEO는 기존에 ICO가 범죄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토큰판매의 불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만연해 있는 코인사기 사건들은 대부분 특정 코인 공동구매업자가 상위의 코인

판매업자에게 코인구매를 위해 자신들이 하위 소비자들로부터 모집한 ETH나 BTC와 같은

암호화자산을 상위의 코인 판매업자가 지정하는 암호화자산 지갑 주소로 전송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받아야 할 특정 프로젝트 코인을 소비자들은 물론 

코인 공동구매업자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 해당 코인 사기 범죄의 주요 골자입니다.

 

 

 

 

시장이 원하는 특정 코인을 구매하기 위한 경로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나 구하기 어려운 코인은 구해 준다면 의심은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믿을 수도있고

이 때문에 사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코인이나 토큰의 구매 경로가 거래소로

단일화되고, 거래소를 통해서만 코인이나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면 위와 같이 대가를

지급하고도 코인을 지급받지 못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질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거래소를 통한 토큰판매는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거래소 차원의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가 소위 말하는 스캠일 가능성이 사전에 어느 정도 차단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ICO 시장 모금참여자들은 자신들만의 판단 혹은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모금에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실질적으로 얻지는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ICO 시장이

활성화 된 지 이제 1년 남짓이라 프로젝트 분석 전문가라는 말을 붙이기조차 낯설 수 있지만,

그래도 서서히 전문가 영역이 구축되고 있고, 소위 전문가의 분석을 거친 후 거래소를 통한

토큰 세일은 적어도 일반 모금 참여자들이 무분별한 거짓 정보에 노출되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을 많이 낮추어 준다고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코인 또는 토큰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거래소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토큰 판매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인 프로젝트들 입장에서도 누군가 해당

프로젝트 코인을 팔아준다고 하면서 접근해 일정 물량의 코인을 사 가기로 약정을 하고,

프로젝트 코인을 구매자가 지정하는 소비자의 전자지갑 주소로 보냈는데 실제 코인은

전송했으나 정작 코인 판매대금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래소를 통해 코인을 

판매한다면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통해서 해당 거래소를 거쳐서 토큰이 판매되고 상장이 된 기존 프로젝트들의 도움.

또,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한 도움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인

프로젝트들은 IEO 방식의 토큰 판매를 통해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거래소판매방식(IEO)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전제가 필요합니다.

바로 거래소들의 믿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고, 누군가는 거래소가 바른 길을 걸어갈

있도록 통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우후죽순격으로 난립하는 거래소들 때문에 거래소들의 

옥석을 가리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이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ICO는 정말로 사기와 연관이 깊은가? 라는 짧은 글을 마무리 하면서

2019년 새해에는 작년에 온탕과 냉탕을 급속하게 반복해 돌아가면서 경험하다가 이제는

차분하게 식어버린 코인 시장을 제도화하고, 새로운 산업군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와 대처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글 김민규 리걸블록 대표 겸 변호사 -

 

 

 

▼ 내용 출처 :


미래를 앞서가는 인사이트 매거진 블록체인타임즈

 

 

 

▼ 블록체인타임즈 Blockchain Times

https://bctimes.co.kr/

 

 

 


 

 

 

Posted by Bruce_7 :